저렴하게 아프리카 두 나라 즐기기
아프리카 여행, 막연히 비쌀 거란 인식이 있지만 의외로 ‘가성비’를 고려하면 매우 매력적인 국가들이 있습니다. 바로 모로코와 케냐입니다. 이 두 나라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한국인 여행자에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알찬 여행이 가능한 곳이죠. 저는 이번 글에서 실제 항공료, 숙소비, 식비 등을 기반으로 두 나라의 여행 경비를 비교 분석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다음 여행이 더 알차고 합리적이길 바라며, 현실적인 가이드를 준비해 봤습니다.
- 1. 모로코 vs 케냐 여행 물가 비교
- 2. 숙소 선택 가이드: 리야드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 3. 현지 교통비와 교통수단
- 4. 여행 시기와 날씨 정보
- 5. 음식 가격과 식사 팁
- 6. 안전과 여행자 유의사항
1. 모로코 vs 케냐 여행 물가 비교
모로코와 케냐는 모두 아프리카 내에서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국가입니다. 대도시 기준으로 1일 평균 여행 경비는 모로코가 약 40~60 USD, 케냐가 약 50~70 USD 정도입니다. 물가 수준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숙소, 식사, 대중교통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모로코가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모로코는 대중교통과 전통시장 중심으로 여행할 경우 매우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비용 항목 | 모로코 | 케냐 |
---|---|---|
저가 숙소 1박 | 15~25 USD | 20~30 USD |
현지 식사 1끼 | 3~6 USD | 4~8 USD |
교통 (도시 내) | 1~2 USD | 1.5~3 USD |
2. 숙소 선택 가이드: 리야드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모로코에서는 ‘리야드’라는 전통 주택이 개조된 숙소가 인기를 끕니다. 마라케시나 페즈 같은 도시에선 1인 기준 20~30 USD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숙박이 가능합니다. 케냐에서는 나이로비나 몸바사에 게스트하우스와 로컬 호텔이 많이 있으며, 1인 기준 25~35 USD 정도입니다. 사파리 투어를 할 경우, 캠프형 숙소를 제공받는 경우도 많으므로 투어 포함 숙소 비용 확인이 필수입니다.
3. 현지 교통비와 교통수단
모로코는 기차(ONCF)와 장거리 버스(CTM, Supratours)가 잘 발달되어 있고, 도시 내에서는 택시나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택시는 교섭이 필요하며, 미터기를 사용하는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케냐는 대중 미니버스인 ‘마타투(Matatu)’가 주 교통수단이며, 시외 이동은 셔틀버스나 국내선 항공을 이용합니다.
- 모로코 기차 요금: 카사블랑카 → 마라케시 약 8~12 USD
- CTM 버스 요금: 페즈 → 쉐프샤우엔 약 7 USD
- 케냐 마타투 요금: 나이로비 시내 평균 0.5~1 USD
- 국내선 항공(나이로비 → 몸바사): 약 50~80 USD (편도)
4. 여행 시기와 날씨 정보
모로코는 지중해성 기후와 사막 기후가 공존하는 국가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3~5월)과 가을(9~11월)입니다. 여름철은 내륙지역 특히 마라케시, 메르주가 사막지대는 40도 이상으로 무더울 수 있습니다. 반면, 케냐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연중 온화하지만, 사파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건기인 6~10월이 최적기입니다. 이 시기엔 동물들이 물 근처에 모이기 때문에 관찰 확률이 높습니다.
5. 음식 가격과 식사 팁
모로코는 타진(Tajine), 쿠스쿠스(Couscous), 하리라(Harira) 같은 전통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로컬 레스토랑이나 시장에서는 3~6 USD면 한 끼 식사가 가능합니다. 케냐에서는 우갈리(Ugali), 니얌초(Nyama Choma) 등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평균 4~8 USD 수준입니다. 여행자 밀집 지역에서는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지만 가격은 10~15 USD 이상으로 상승합니다.
메뉴 | 모로코 | 케냐 |
---|---|---|
로컬 식사 | 3~6 USD | 4~8 USD |
카페 음료 | 1~2 USD | 1.5~3 USD |
레스토랑 한 끼 | 7~12 USD | 10~15 USD |
6. 안전과 여행자 유의사항
모로코와 케냐는 비교적 여행자에게 안전한 국가로 알려져 있으나, 특정 지역이나 야간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모로코의 시장(수크)이나 케냐의 도심 지역에서는 소매치기에 유의해야 합니다. 현지 가이드 고용 시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하고, 사파리 예약 시에는 라이선스 있는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시장, 터미널 등 혼잡한 곳에서 소지품 주의
- 택시 이용 시 요금 사전 협의 필수 (모로코)
- 케냐의 경우 야간 외출 자제 권고 (특히 나이로비 일부 지역)
- 수돗물은 생수로 대체 권장
자주 묻는 질문(FAQ)
모로코에서 여성 혼자 여행해도 안전한가요?
네, 비교적 안전한 편이나, 보수적인 문화 특성상 노출이 적은 복장을 권장하며, 밤에는 혼자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냐에서 사파리 투어는 어느 지역이 유명하나요?
마사이 마라 국립보호구역(Masai Mara)과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이 대표적이며, 동물 관찰 확률이 높습니다.
모로코에서는 어떤 결제 수단이 일반적인 가요?
현금이 일반적이며, 일부 호텔이나 대형 레스토랑에서는 카드도 사용 가능합니다. 환전은 현지 은행이나 공항에서 할 수 있습니다.
케냐 여행 시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
노란 열병 예방접종 증명서가 요구될 수 있으며,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도 권장됩니다. 여행 전 보건소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로코와 케냐 중 어느 나라가 비자 발급이 쉬운 가요?
한국 여권 소지자는 모로코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케냐는 온라인 ETA 전자비자를 신청해야 합니다.
케냐에서 인터넷 사용은 어떤가요?
대도시 및 주요 관광지에서는 Wi-Fi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SIM 구매 시 저렴한 요금제로 데이터 이용도 가능합니다.
모로코와 케냐, 두 아프리카 여행지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로컬 문화의 깊이를 경험하면서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인생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나 공유하고 싶은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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