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핵심 두 나라 어디가 더 실속 있을까?
비슷한 듯 다른 두 나라, 체코와 헝가리! 동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어디가 더 '가성비 갑'일지 확실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좋아하는 현실주의자입니다! 작년 가을엔 체코와 헝가리를 연달아 여행하면서 두 나라의 실제 체감 물가부터 현지 식비, 교통비, 숙소, 관광지 비용까지 꼼꼼히 비교해 봤어요. 동유럽 하면 다 저렴할 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조금 달라요. 이 글에서 진짜 가성비 여행지를 확인해 보세요!
체코 vs 헝가리: 전체 비용 개요
우선 체코와 헝가리의 전체 여행 비용을 비교해 보면, 예상외로 헝가리가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부다페스트는 유로화를 쓰지 않고 헝가리 포린트를 사용해 환율 면에서도 이득이 있어요. 체코도 유로 대신 코루나를 쓰지만, 프라하는 관광객이 많아 가격이 높게 형성된 곳이 많습니다.
식비 비교: 전통 음식 vs 레스토랑 가격
현지 음식을 기준으로 보면, 체코의 굴라쉬와 꼴레뇨, 헝가리의 굴라쉬 수프와 랑고쉬 모두 1인분 기준 2,500~4,000원대입니다. 레스토랑은 체코가 평균적으로 비싸고, 관광지 인근에선 1만 원 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면 헝가리는 로컬 맛집이 많고, 퀄리티 대비 가격이 훨씬 착합니다.
항목 | 체코 | 헝가리 |
---|---|---|
전통 음식 한 끼 | ₩3,000~₩6,000 | ₩2,000~₩4,000 |
카페 커피 | ₩2,500 | ₩1,800 |
교통비 및 접근성 비교
둘 다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어 여행자에게 편리하지만, 체코의 트램과 메트로 시스템은 특히 정교합니다. 단, 티켓 가격은 헝가리가 조금 더 저렴해요. 시내 24시간권 기준 체코는 약 6,000원, 헝가리는 약 4,500원입니다. 공항에서 시내로의 접근성은 부다페스트가 더 직관적이고 쉽습니다.
- 체코: 트램+지하철 30 분권 ₩1,500 / 24시간권 ₩6,000
- 헝가리: 트램+메트로 90 분권 ₩1,200 / 24시간권 ₩4,500
- 공항 접근: 체코 - 버스+메트로 환승 / 헝가리 - 직행 공항버스 이용 가능
숙소 가성비: 도심과 외곽 차이
숙소 가격은 체코가 전반적으로 더 높은 편입니다. 특히 프라하 중심부는 성수기 기준 1박 3만~5만 원 선이고, 헝가리는 부다페스트 중심에서도 2~3만 원이면 깔끔한 게스트하우스를 찾을 수 있어요. 두 나라 모두 외곽으로 나가면 가격이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단, 체코는 시설이 오래된 경우가 많고, 헝가리는 전반적으로 리모델링된 숙소가 많았습니다.
구분 | 프라하 (체코) | 부다페스트 (헝가리) |
---|---|---|
도심 게스트하우스 | ₩35,000~₩50,000 | ₩20,000~₩35,000 |
외곽 에어비앤비 | ₩20,000~₩30,000 | ₩15,000~₩25,000 |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물가 비교
입장료는 체코가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프라하 성, 천문시계탑 전망대 등은 각각 10,000~15,000원 선. 반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온천(세체니 온천)은 약 8,000~12,000원으로 체험 대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두 나라 모두 시티패스를 구매하면 할인 혜택이 있지만, 짧은 일정이라면 꼭 필요한지만 판단하세요.
- 체코: 프라하성 종합권 ₩13,000 / 천문시계 전망대 ₩11,000
- 헝가리: 세체니 온천 ₩10,000 / 부다성 야경 무료
- 둘 다 무료 명소(공원, 다리, 야경 포인트) 많음!
최종 정리: 진짜 가성비는 어디?
둘 다 너무 좋지만, 순수하게 가성비만 본다면 헝가리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요. 전반적인 물가, 숙소, 음식 퀄리티, 교통 접근성을 종합해 보면 여행 경비 부담 없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거든요. 체코는 좀 더 클래식하고 유럽풍 감성을 원하시는 분들께, 헝가리는 실속 있고 풍부한 체험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둘 다 유로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체코는 체코 코루나(CZK), 헝가리는 헝가리 포린트(HUF)를 사용합니다.
유로 사용이 가능한 상점도 있지만 환율이 불리하므로 가급적 현지통화로 환전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부다페스트는 공항버스로 바로 도심까지 연결되고, 프라하는 버스와 지하철을 환승해야 합니다.
부다페스트 100E 공항버스는 30분마다 운행되고 약 35분 소요됩니다. 편하고 저렴해요.
프라하나 부다페스트 모두 관광지에서는 영어가 통하지만, 외곽이나 로컬 가게에서는 간단한 현지어 표현이 도움이 됩니다.
“Hello”, “Thank you” 같은 기본 표현만으로도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됩니다.
두 나라 모두 유럽 내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다만 소매치기는 주요 관광지에서 종종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방은 앞쪽으로 메고, 혼잡한 곳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네, 두 나라 모두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시장이나 노점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카드 사용은 무리 없지만, 기념품 시장이나 화장실 등 소액결제에는 현금이 유리합니다.
체코와 헝가리는 동유럽 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이 글이 여행 예산을 짜고, 루트를 구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클래식한 유럽 감성을 원한다면 체코, 다양한 체험과 실속을 원한다면 헝가리! 여러분은 어디가 더 끌리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선택과 이유도 꼭 공유해 주세요. 다음 여행기도 기대해 주세요 😊✈️
체코여행, 헝가리여행, 동유럽배낭여행, 프라하여행, 부다페스트가성비, 유럽가성비, 여행비교, 식비비교, 교통비, 동유럽물가